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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것들

오랫만에 손을 꼼지락거려 만든 커튼!!

오늘은 아침부터 날이 우중충하네요..

곧 비가 쏟아질꺼 같은데 빗방울은 보이지 않습니다.

뭘 만들고 남은 안감 천들이 바구니에 쌓여 있길레..

버리기는 아깝고..

결이가 독서실에서 집에 오는 시간이 밤 12시가 넘길레

기다리면서  3~4시간정도씩 3주정도 걸쳐서..

그리고, 오리고, 바느질하며 보냈습니다.



쓸데없는 천들.. 하지만 버리기엔 아까운 천들..그냥 맘 내키는대로 이어붙이기 했는데..

결과는 만족입니다. 안감으로 사용했던 천들이 대부분 꽃무늬 천들이라

아무렇게나 붙여도 잘 어우러지는거 같습니다.




이렇게 계속 이어주다가 큰애방 커튼으로 마무리 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집 녀석들은 비염 알레르기가 있어서 커튼을 없앤지 오래 되었는데

큰 녀석이 아침에 늦잠을 자는날 햇빛이 침대로 들어온다며 커튼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길레..



요렇게 가운데 부분만 멋스럽게 햇빛 가리개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안감천들이라 얇아서 하늘하늘 아주 이쁨니다.



밖이 어두침침하니 분위기 있어 보이고 얇은 천들이라 투명하게 비쳐 보이니 더 멋집니다.



버릴까말까 망설이던 천들로 이런 커튼을 만들게 되다니..

인내만 있으면 완성할수 있는 작품입니다.



세탁이 쉽도록 위는 고리를 만들어 걸어 두었습니다.


그나저나 우리집에 처음 오는 분들은 퀼트샾인줄 착각할꺼 같습니다.

손가락을 꼼지락거려 만든 작품들이 집안 곳곳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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