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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것들

저의 퀼트작품이예요.^^

 

 한동안 제가 빠져 지냈던 것들을 올려 봅니다. ^^

퀼트로 벽걸이를 만들었는데 처음에 사다놓고 몇주동안 엄두가 안나서 쳐다보고만 있다가..

시작하고 나서는.. 아침에 끙끙거리며 일어날 정도로 미련하게 매달려 완성했답니다.

9장의 아플리케를 완성하고는 이제 거의 다 끝났다 싶었는데 그 이후 끝없이 이어지는 퀼팅~~

두어달 동안 질리도록 이 아이들과 씨름을 했지요..

마지막으로 얼굴에 수를 놓으며 다시는 이런짓 안하리라 다짐을..ㅎㅎ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이야기...

9개의 스토리 중에서 이 연날리는 할머니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요..ㅎㅎ

표정도 그렇고 저 귀여운 속바지와 살짝 보이는 속치마..

이걸 몇번이나 뜯었다 다시 했는지..ㅜㅜ 주머니엔 예쁜 꽃들도 수놓아 주었어요..

 

 

요기서 저는 할아버지의 세련된 옷차림이 너무 맘에 드네요..ㅎㅎ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위해 맛난 피자를 준비했고.. 할아버지는 꽃을 한다발 준비해 등뒤로 숨기고..

 

 

저울에 올라간 할머니의 몸무게가 무려 100kg네요.

절구통같은 허리라인을 보면 당연한 결과 ㅎㅎ

여기서 포인트는 놀라는 할머니를 보며 배꼽잡고 웃고 있는 고양이랍니다.

이 작은 고양이를 아플리케 하는데 머리에 쥐날뻔..ㅜㅜ

 

 

스케이트 타며 데이트를 즐기는  두 노부부..

저 선물 실제 크기가 두손가락 크기만 하다는...

그럼 저 선물포장 끈의 가늘기는 어떨까요? 정말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했다는..ㅋ

 

 

요기도 두분의 옷이 저는 너무 맘에 들어요.ㅎㅎ

농산물 박람회에 가는건가봐요. 돼지의 미소가 참 이쁘죠?

 

 

이 공작을 아플리케 하는데만 5시간이 걸렸답니다..

새끼손톱 반만한 하나하나의 깃털들.. ㅎㅎ

 

 

할아버지는 드시는 사과가  몹시 신거 같아요..

한쪽눈이 저절로 찡긋...ㅎㅎ

 

 

할아버지는 밭을 갈고 계신거 같고 할머니는 씨를 뿌리고 있어요..

할머니의 신발에 장식한 것들은 모두 작은 구슬들..

 

 

조각을 하고 계신 할머니..

 

 

완성을 하고 보니 이런 모습입니다.

 

 

다이소에 갔다가 우연히 이런 나사못을 발견했어요..

벽에 못을 박지 않고 천정에 대고 돌리니 아주 안성맞춤.. 실용적인 못걸이가 만들어졌네요.

우리 둘째 연습실 도배를 애들 아빠가 했는데 초보티가 나서 영 거슬렸는데ㅎㅎ

이 퀼트작품으로 가려주니 아주 근사한 벽면으로 탈바꿈 했지요..

 

 

 

헉.. 아직도 왼쪽 벽면이 거슬리긴 하네요..^^

 

처음 시작할때는 이걸 언제 마무리하나 까마득했는데 끝은 있군요..

막내 녀석 셤 공부하는동안 저도 덩달아 감시하며 하다보니 완성이 되었어요.

엄마는 밤새도록 퀼트를 할테니 너는 열심히 공부를 하여라...

석봉모 흉내를 내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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