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쁜것들

잡초인줄 알았는데 키우고보니 나팔꽃..


지난 4월 어느날 우리 둘째가 어디서 해바라기 씨앗을 구해 왔길레 화분에 심었더니

이렇게 예쁘게 자라 피었었다. 씨앗까지 영글어서 꽃대를 따서 말려 두었다.

그런데 화분에서 심지도 않은 잡초가 나오길레 뽑지않고 그냥 두었더니

이렇게 해바라기 줄기를 타고 올라갔다.

더이상 올라갈데가 없으면 다시 아래쪽으로 감아주고.. 계속 그러기를 여러번 반복..

어느날 꽃 한 송이가 피었다.

심지도 않았는데 자란 풀이 나팔꽃이었던것...


얘가 첫 꽃이다.. 블루에 퍼플이 살짝 섞인듯한 색..

뒤에 줄기가 몇번씩 타고 올라간게 보인다.

다음날부터 계속 한두 송이씩 피고 지고를 반복..
 

나중엔 하루에 네송이씩도 피어나고..

하루하루 얘들 보는 재미에 빠졌다.

매일 보는 똑같은 꽃인데도 질리지가 않고 매일 피어나는 꽃이 예쁘기만하다.


 

 

 이렇게 거의 20여 송이가 피고 졌나보다.

그리고 아직 피지 않는 꽃 몽우리들이 여기저기 붙어있다..

샘이가 심은 해바라기보다 스스로 알아서 자라난 이 나팔꽃이 우리에게 훨씬 큰 기쁨을 주고 있다.

 

'이쁜것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냉장고 자석 만들기~  (0) 2018.08.11
오랫만에 손을 꼼지락거려 만든 커튼!!  (1) 2016.03.07
Merry Christmas!!  (0) 2014.12.24
저의 퀼트작품이예요.^^  (0) 2014.07.18
예쁜아이..  (0) 201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