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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평범한 일상이 빨리 오기를..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낮에 잠깐 마트에 패딩을 벗고 나갔다가 서둘러 들어왔다.

 

다른해 같으면 지금쯤 아이들 개학하고

생동감 넘치는 새학기를 시작했을텐데.

반갑잖은 코로나19 때문에 겨울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기분이다.

하루종일 뉴스를 틀어놓고 지내고 안전문자 뜰때마다 신경을 곤두세우게 된다.

확진자가 자꾸 학원 주변에서 생기고 있으니 ㅜㅜ

사스 메르스등 그간 여러 바이러스가 지나갔지만 올해처럼 크게 다가오진 않았었다.

살면서 생업에 이렇게 직격탄을 맞은 일은 처음이라 진짜 멘붕상태다.

학원들은 그냥 하염없이 쉬고 있어서 시간이 많은데도 손에 일이 안잡히고 답답한 마음이다.

직원들 월급을 비롯하여 나가야 할 돈들은 어김없이 빠져 나가고 있는데

이런일이 생길거라고 미리 대비하여 준비하고 사는 사람들은 몇 없을테니

다들 힘든 시기일거 같다.

 

코로나 소상공인 대출을 받으려고 며칠동안 서류준비를 했고

고용보험센터도 왔다갔다 하면서 갑자기 닥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나름 대책을 세우며 지내고 있는데

더 이상 번지지 말고 지나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코로나가 지나가도 우리처럼 학원일을 하는 사람들은 한동안 타격이 클수밖에 없다.

대학생이 둘 있는 우리는 또 다른 염려가 되는것이

신천지가 젊은 아이들이 많다고 하니 개강하는것도 사실 걱정이다.

젊은 아이들 주변 어디에나 바이러스가 도사리고 있다가 또 다시 발생되지는 않을까..

이번에 신천지라는 종교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게 되었는데

당당하면 왜 그렇게 숨기면서 종교활동을 하는건지 참 알수가 없다.

그나저나 주변에 도서관까지 다 휴관이니 하루종일 집안에서 지내야 하는 두녀석도 답답해 하고

식구들 하루세끼 꼬박꼬박 챙겨야 하는 나도 스트레스고..

빨리 이 난관이 지나가길 바란다.

 

 

(두 녀석이 다녀온 아이슬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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