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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제 손이 꼼지락 거려서 만든 것들입니다. ^^

 

 

 

제가 만든 화분을 소개 합니다.. ^^

찰흙으로 만들기 쉬울줄 알았는데 제가 팔에 힘이 없어서인지 주물러 줄수가 없더라구요.

 장인들이 도자기 만드는거 보면 쉬워보여서 대충 삐뚤어진 화병 모양이라도 나올줄 알았는데..ㅋ

 결국 손바닥으로 비벼서 지렁이처럼 늘려 하트모양으로 화분을 만들었어요.

하루정도 그늘에 말리고.. 아크릴물감이랑 니스를 두세번씩 덫칠해 줍니다.

결이가 이런걸 집중하는거 좋아해서 부탁을 했더니 완벽하게 만들어 놓았네요..ㅎ

 아주 튼튼하고 쓸모있는 그리고 예쁘기까지한 화분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방치해 두었다가..

시장에 가서 캄파눌라를 2천원주고 사왔더니 쟤들 집으로 안성맞춤이죠?

지금은 보라색 꽃이 한두송이 피어서 자꾸 들여다 보게 된답니다..

 

 

 

이 화분은 안쓰는 그릇을 이용하여 만든 것입니다.

아이들이 어릴때 라면그릇으로 사용하던건데.. 검색을 해보니 그릇에 구멍뚫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더라구요..그릇을 물에 30분 정도 담가 두라는데..(불리는건가??)

글고 물기를 깨끗이 제거하고 안밖으로 테잎을 붙여 주고(못을 박을때 깨지지 말라고..)

젖은 걸레를 그릇 안에다 꽉 채워주고 못질을 하면 되는데.. 이게 또 쉽지 않더군요.

자꾸 미끄러져 나가서 ㅜ.ㅜ 할수없이 또 신랑의 손을 빌렸지요..

순식간에 구멍을 두세개씩 뚫어 주더군요..ㅎㅎ 정말 깨지지 않고 잘 뚫려요..

소라껍질 속에서 매년 꽃을 피워주던 풍란 집을 옮겨 주었더니 제 속이 다 후련하네요.

풍란 집이 좁아서 늘 답답하게 느껴졌었거든요.. 그리고 사용하기 질리는 그릇에도

구멍을 뚫어 다육이를 심어주었더니 근사한 화분이 되었네요..

 

 

제가 일주일에 한번씩 문화센터로 홈패션을 배우러 다닌 결과 이런 작품들이..ㅎㅎ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것들을 만들기 때문에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어 좋아요.

그런데 가방이나 파우치는 잡동사니를 넣어두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요.

퀼트로 만든것들이 워낙 이뻐서 봉틀이로 만든 것들은 제 성에 안차거든요.

이 중에서 가장  맘에드는건 통장 지갑이예요. 라벨까지 붙여서 만든 통장지갑이 제 맘에

쏙 들고 베게카바도 집에 있던 라텍스 솜을 넣어서 열심히 사용중이랍니다, ^^

 

 

저는 요즘도 학원 사무실에 앉아서 이런 인형을 만들며 손을 꼼지락 거립니다. ^^

만드는 대로 내 손을 떠나지만 시간보내기는 아주 좋은 취미생활이랍니다.

 

 

지난주에 백운호수로 운동 가던중에 길가에 꽃들이 너무 예뻐서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어요..

열심히 폰으로 눌렀는데 그 화사함이 제대로 담기지 않은거 같아 아쉽습니다.

우리나라는 늘 변화하는 사계절이 있어 정말 감사한거 같아요..

 

오전내내 폰과 카메라에 있던 사진들 정리하고 이제 출근 준비 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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