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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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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세번째 입원~ 요즘은 자주 아침일찍 남들이 출근하는 시간에 전철을 타게 된다. 엄마가 다시 입원을 하시게 되어 일찍 병원에 가는 일이 잦기 때문. 아침출근길... 사람들이 어딘가로 바쁘게 전투를 하러 가는 분위기다. 전철 안에서는 각자 핸펀에 몰두해 있고... 갈아타는 곳에서는 사람들이 물밀듯이..
기대되는 3월.. 봄!! 만물이 소생하는 3월이 시작되었다. 우리집 베란다는 12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완전 꽃잔치가 벌어졌다. 아파트가 정남향이라 화초들이 살기엔 최적의 공간인거 같다. 아침에 일어나면 이 아이들을 바라보며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한다.. 특히 이 리톱스들을 바라보는 재미..
나를 사랑한 친구~ 중학교 홈피에 친구가 남긴글이 있어 퍼 왔다.. ............................................................................................................... 마치 늦가을날처럼 스산한 여름이다. 장마를 맞이하기위한 여름날의 몸부림인지도 모르겠다. 오랫만에 한가로이 보내는 이시간이 소중하게 다가온다. 언..
눈 오던 날~ 어제 펑펑 눈이내리던 시간 중2인 우리 막내는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이런 눈사람을 만들었다며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었다. 모두들 너무나 자랑스런 표정들이다. 요즘 애들은 학교수업 끝나면 바로 학원을 가야하고 눈사람같은거 만들여유가 없다. 이건 6교시 동아리시간에 만들었다고 ..
어느 가을날~~ 이 노래만 나오면 킬링필드가 생각난다. 거의 마지막쯤? 주인공과 기자가 만나는 장면에 이 노래가 흘러나왔는데 감수성이 예민하던 학창시절 이 영화를 보면서 감정이 복바쳐 흐느껴 울었던 기억이 ㅋㅋ 지금 다시보게 된다면 그때 그런 감성은 느끼기 힘들겠지... 토요명화였을까? TV에..
이것저것 끄적끄적... 요즘 둘째가 엄마를 한참 나이먹은 아줌마 취급을 한다. 좀 컸다고 엄마 의견이 틀렸다고 자기 주장을 하기도 하고 엄마를 가르치려 들기도 한다. 세대차이가 날테니 엄마의 생각이 촌스럽게 느껴지기도 하겠지. 그런 녀석의 행동을 보면서 내가 친정엄마나 어머니께 했던 행동이 생각났..
어느새 가을이 성큼~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부는게 벌써 가을이 온거 같네요.. 이것저것 신경쓰는일이 많아 정신없이 살다보니 벌써 9월입니다. 둘째가 슬럼프에 빠져 한동안 목소리가 뒤집어지고 힘들어해서 저도 똑같이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일주일동안 아예 레슨을 안하고 목을 쉬어 주었..
내 생각이 틀리는 것일라나? 학원에 있다보면 엄마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입관원서를 쓴다.오늘도 7세 남아를 데리고 왔는데 아들이 몇년도에 태어났는지 태어난날이 언제인지 기억이 안난다고 했다.설마.. 기억이 안날라고.. 조금 있으면 기억이 나것지.하지만 끝내 기억을 못하고 집에가서 확인해보고 전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