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38) 썸네일형 리스트형 힘든 고민을 해결하고나니 7월!! 막내가 기말시험을 끝내고 과학캠프를 떠났다. 시험 기간이라고 내가 신경쓸일은 전혀 없었는데 이 녀석이 집에 없으니 뭔가 허전하다. 때가되면 "엄마~~"하고 현관문을 들어서야 맞는데 맘 한구석이 뭔가 비어있는 느낌이다. 과학 선생님이 가는곳마다 사진을 찍어서 폰으로 전송해 주셔.. 친구 둘과 여행~ 지난주엔 친구둘과 셋이서 여행을 했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채석포펜션에서 이틀동안 묵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초등동창들.. 내 자매들처럼 통하는 친구들.. 서로 위해주고 아껴주는 친구들.. 어릴적 소꼽친구들은 사회친구들과 달리 계산적이지 않아서 좋다. 나에 대해 속속들이.. 이런일 저런일~~ 요즘 우리 아파트 담장에 넝쿨장미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매년 이맘때면 얘네들 보며 행복해져서 지나다가 폰으로 찍어주곤 한다. 해마다 같은 사진을 찍으면서 생각나는일이 있다. 몇년전인가 결혼기념일(장미가 한창일때 결혼했다.)에 남편이 퇴근해 집에 오면서 "꽃집이 문을 닫아서... 어버이날!! 어버이날이 지나갔다. 큰애가 7일날 미리 준비한 선물을 가지고 나와서 아빠에겐 관절에 좋은것을 엄마에겐 장에 좋은것을 준비했다며 주고 들어갔다. 돈을 엄청 아껴쓰는 녀석이 많이 신경쓰고 고민한 흔적이 보였다. 장남이라 그런지 이런날 이벤트도 잘하고 꼼꼼하게 챙겨서 참 고맙.. 반복되는 일상~ 화사하던 봄꽃들이 비바람 지나가더니 어느새 다 져버리고 연초록 잎들이 돋아나고 있네요. 아파트 정원엔 다시 연산홍이랑 철쭉들이 봉우리를 내밀고 있습니다. 오늘도 비가 내리고.. 이 비 그치면 앞다투어 또 화사한 꽃들이 울긋불긋 피어나겠지요. 시골집에 갔다가 이런 나물들을 뜯.. 세탁소집 딸래미.. 큰애둘째가 수능볼때 사용했던 보온도시락.. 결이 수능날을 기다리고만 있었는데.. 요즘 이 도시락을 열심히 사용하고 있다. 학원에서 저녁을 사먹던 남편이 더이상 사먹는 밥을 못 먹겠다고 버텨서.. 세놈들이 급식을 먹어서 도시락을 싸 본적이 없는데.. 처음이라 나름 재밌다.ㅋ 한결.. 둘째의 생일 샘이 생일아침 두 녀석 대화~ 결.. 형~ 오늘 생일이라메? 샘.. 그렇대. 결.. 선물 뭐 받고 싶어? 샘.. 냐야 뭐.. 머니가 젤 좋지. 결.. 그래? 자 이거 넣어둬. (백원 동전 한개를 형앞에 떨어뜨리며..) 샘.. 이런이런~~ 결.. 뒷 단위는 형 맘대로 생각해. 샘.. 배.. 백!!~ 만원으로 뭐 할까? 결.. 아낌없.. 오랫만에 손을 꼼지락거려 만든 커튼!! 오늘은 아침부터 날이 우중충하네요.. 곧 비가 쏟아질꺼 같은데 빗방울은 보이지 않습니다. 뭘 만들고 남은 안감 천들이 바구니에 쌓여 있길레.. 버리기는 아깝고.. 결이가 독서실에서 집에 오는 시간이 밤 12시가 넘길레 기다리면서 3~4시간정도씩 3주정도 걸쳐서.. 그리고, 오리고, 바느질..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