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38)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제 초가을...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분다. 지난 여름동안 내가 뭘 하며 지냈는지.. 어느새 가을느낌이라니.. 지난주 토요일은 사촌동생 결혼식이었다. 청와대에 근무하는 동생인데 북한이 도발한다는 22일.. 그것도 하필 5시에.. 결혼식장에 가보니 청와대에 근무하는 동료들은 대기상황이라 한.. 내생일 + 동생의 고민.. 내 생일이 얼마 안남아 샘이결이에게 엎드려 절받기로 했다. "너희들 엄마 생일선물 뭐 해 줄레?" 결.. "말씀만 하세요. 뭘 사드릴까요?" "엄마가 봐둔 예쁜 슬리퍼가 있는데.." 결.. "사드려야죠. 그게 얼마예요.." "3만원" 결.. "그래요? 그럼 짝은형이 29900원 내. 내가 100원 낼께." 샘.. "그게 왠.. 숨막히는 더위다. 푹푹찌는 한여름에 피어난 리톱스 슈도.. 낮엔 더워서 피어나기 싫은지 꼭 오후 5~6시쯤에 피었다가 두세시간 있다가 지고 담날 다시 그 시간에 피었다지고를 반복하더니 이제 씨방을 만들고 시들어 버렸다. 어렵게 피어나는 꽃이라 바라보고 있으면 마냥 행복해지는게 애완식물로 키우기.. 결이 셤 끝나니 어느새 7월 중순~ 항상 신나서 살아가는 우리 막내~ㅎㅎ 썬그라스를 사줬더니 모자까지 삐딱하게 쓰고 사진찍으라며 폼을 잡아준다. 1학기 기말고사 끝났는데 국영수를 어렵게 냈다고 수학을 정말 어디서 듣도보도못한 점수를 받아왔다. 그런데 우리 겔이는 점수와 아무 상관없이 셤이 끝나자 친구들과 .. 메르스 그리고 단비.. 메르스 때문에 뒤숭숭한 날들이 지나가고 있다. 메르스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는건 병원이겠지만 학원들도 긴장 상태다. 안양쪽은 별일없이 지나간다 싶었는데 어제 안양에서 확진자가 한명 나오면서 난리가 났다. 그것도 우리가 사는 호계동.. 마트에 갔더니 어찌나 한산하던지.. 홈.. 5월~ 어느새 5월... 지난 몇주동안 막내녀석이 셤 공부하느라 늦게 자길레 나도 덩달아 이런것들 만들며 같이 시간을 보냈다.. 결이가 중학교 졸업하던날.. 딱 1년만 더 중학교에 다니고 싶다고 했었다. 친구들도 선생님들도 너무좋고 중학교 생활이 너무 행복했다고.. 너무 아쉽고 많이 그리울.. 시골집에 갔다가.. 지난 수요일 결이가 2박 3일 수련회를 갔다. 관광 버스가 있는 종합운동장 까지 태워다 주고 돌아오면서 이참에 나도 3일동안 집을 벗어나 봐야겠다 생각했다. 늘 네 남자들 신경쓰며 네 남자들의 기분에 따라 내 감정이 좌지우지 된다는게 답답했다. 내 자신에게 집중해보자는 생각에 충.. 샘이결이와 제주여행~ 큰애가 지지난주에 제주 여행을 4박 5일 갔다와서 자랑을 엄청 늘어 놓길레.. 우리도 얼른 저가항공을 예약했다. 주중이라 애들아빠는 함께하지 못하고 셋이서.. 새벽4시에 일어나 5시에 택시로 김포공항으로 이동.. 학원공부에 시달리고 있는 결이에게 며칠이라도 쉬게 해 주고 싶었다. ..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