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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보내며.. 지지난주 결이학교 셤감독을 갔을때 교장선생님께서 이 시를 엄마들에게 나눠주셨다. 이해인 수녀님이 쓰신 '한해를 보내며..' 오늘아침 식구들 앞에서 이 시를 읽어 주었더니 반응이 좋았다.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는 제가 올해도 밉지만' 을 읽다가 그만 울컥..ㅋ 반성하면서도 늘 같은 ..
음악을 듣다가 과거여행~ 하루종일 우중충한 날씨다. 이 비가 그치면 본격적인 겨울이 찾아 오겠지? 이 노래를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아무리 약을 먹어도 듣지 않는 사랑의 열병이라니.. 샘이한테 제목을 알려 달라했더니 네이버에서 가사를 치면 제목이 나온다나? 그래서 알게 된 노래.. 39.5 노래를 들으며 나의..
나의 엔돌핀.. 결이~ 한결이가 학원 가방에서 꺼내는 이 필통을 보고 깜짝 놀랐다.. 몇년전 내가 만들어 준 필통인데 그동안 열심히 사용하고 있다는건 알았지만 이렇게 헤지도록 사용할줄이야..ㅎㅎ 중간에 펜 잉크가 새어나와 몇번 빨아 준 기억은 있는데... 천이 찢어지고 속에서 솜이 삐져 나오는데 지퍼..
스산한 가을~ 최근 몇년간 매년 가을만 되면 마음 한켠이 시리다. 올해도 어김없이 참 스산하게 다가오네.. 하루종일 뭔가 집중하는 일 없이 안절부절 하며 보낸다. 결이에게 잔소리할때 항상~ "너에게 중3 이 또 올줄 아니?" 하거나 샘이에게 "네 인생에서 스무살 다시 오지 않아. 하루하루 의미있게 보..
성지순례 추석 연휴에 서울에 성지순례 길이 생겼다기에 1코스를 돌기로 했다. 아무 정보도 없이 신문을 보고 무작정 떠난 길이라 샘이가 폰으로 검색한 이 지도를 보며 돌아다녔다. 전철을 타고 명동에 내려 명동성당까지 걸어가며 하루종일 3코스까지 돌자며 갔는데.. 1코스를 도는데만 4시간이 ..
아이들 개학.. 해방~ 결이가 개학을 하고 샘이는 오페라 때문에 학교에 나가고.. 날자로는 분명 한여름인데 가을느낌이다. 어제가 큰 녀석 생일.. 그 녀석을 낳고 한달은 더위와 싸우며 지냈었는데.. 지금도 그 녀석이 태어나던날 일들이 생생하게 기억나는데.. 그 녀석은 어느새 23살 어른(?)이 되어 틈만나면 ..
찌는듯한 여름.. (엄마가 폰을 들이대면 엄마의 취미 생활을 위해 기꺼이 기분좋게 포즈를 취해주는 두녀석들!! ) 어제는 푹푹 찌는 더위를 참다못해 세 녀석들 데리고 사우나파크에 갔었다. 몇년만에 간다고 호들갑을 떠는 녀석들.. 생각해보니 큰애가 중학교때 갔던거 같다, 하루종일 알수없는 스트레스때문에 우울했는데 싸우나파크에 가서 시원한 옥상 바람을 쐐니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 버렸다. 어제 중학생인 막내를 보면서 느낀게.. 참 멋진 어른으로 자랄꺼 같다는 생각.. 겉모습이 멋진게 아니라 몸에 밴 배려..매너... 밥을 먹는데 생선이 두 조각이 나와 있었다. 둘째는 생각없이 한 조각을 자기 밥위에 올려놓고 열심히 뜯어 먹고 있었고 결이는 갖다 먹질 못하고 있었다. 왜 먹지 않냐고 했더니~ "엄마아빠도 드셔야 하잖아요." 했다..
저의 퀼트작품이예요.^^ 한동안 제가 빠져 지냈던 것들을 올려 봅니다. ^^ 퀼트로 벽걸이를 만들었는데 처음에 사다놓고 몇주동안 엄두가 안나서 쳐다보고만 있다가.. 시작하고 나서는.. 아침에 끙끙거리며 일어날 정도로 미련하게 매달려 완성했답니다. 9장의 아플리케를 완성하고는 이제 거의 다 끝났다 싶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