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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이제 마무리 할때가.. 어쩌다보니 2016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둘째를 군에 보내고 바쁜일이 많아서 정신없이 살다보니 12월 중순이다. 한동안 저녁마다 뜨게질을 열심히 하며 지냈다. 보라색은 내가 입으려고 짰는데 아직 단추 달기 전이고 내년봄에 입어야 할 것 같다. 꽃분홍색은 친정엄마를 위해 정성들여 짰..
드디어 처서가 지나고.. 모기입이 삐뚤어진다는 처서가 지나니 거짓말같이 공기의 온도가 다르게 느껴진다. 왠만해선 켜지 않는 에어컨을 지난달에는 자주 켜 놓고 살아서 전기요즘이 얼마나 나올까 미리 부담스럽다. 여름이 빨리 지나길 바라며 잘 버텨 냈는데.. 가을이 지날때쯤 부는 스산한 바람에는 지나는 ..
유명사원(왓 프라씽&왓 째디 루앙) 둘러보기.. 요즘은 한여름의 딱 중간인 듯 싶다. 어제는 우체국을 가는데 이글이글 타는 태양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서랍 깊숙이에서 10년도 넘은 양산을 꺼내 들었다. 양산을 들고 밖에 나가는 일은 너무 귀찮은 일이기에 10년전 선물받아 서랍속에 모셔두었던걸 꺼낸거다. 나갔다와서 '이제부터 여..
백색사원&골든트라이앵글&롱넥마을 백색사원(왓렁쿤)은 치앙라이라는 곳에 있는데 치앙마이에서 차로 세시간 정도 가야 한다. 우리가 개인적으로 찾아가기엔 너무 멀고 오히려 경비가 더 많이 들것 같아서 여행사를 통해서 원데이투어를 했다. 한사람에 1500밧이었으니 언니랑 두사람에 9만9천원에 하루여행을 한 셈이다. ..
치앙마이에 다녀왔어요..(도이수텝) 요즘은 핸펀 메모기능에 '책속의 한줄'이 365일 나온다. 항상 읽으면서 가끔은 포스트잇에 적어서 샘이결이 책상위에 붙여주곤하는데 며칠전 읽은 글이 마음에 와 닿아 적어본다.. 세상은 한권의 책이다. 여행을 떠나지 않는것은 그 책의 첫 페이지만 읽는 것이다. 사람사는 모습은 어디나..
힘든 고민을 해결하고나니 7월!! 막내가 기말시험을 끝내고 과학캠프를 떠났다. 시험 기간이라고 내가 신경쓸일은 전혀 없었는데 이 녀석이 집에 없으니 뭔가 허전하다. 때가되면 "엄마~~"하고 현관문을 들어서야 맞는데 맘 한구석이 뭔가 비어있는 느낌이다. 과학 선생님이 가는곳마다 사진을 찍어서 폰으로 전송해 주셔..
친구 둘과 여행~ 지난주엔 친구둘과 셋이서 여행을 했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채석포펜션에서 이틀동안 묵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초등동창들.. 내 자매들처럼 통하는 친구들.. 서로 위해주고 아껴주는 친구들.. 어릴적 소꼽친구들은 사회친구들과 달리 계산적이지 않아서 좋다. 나에 대해 속속들이..
이런일 저런일~~ 요즘 우리 아파트 담장에 넝쿨장미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매년 이맘때면 얘네들 보며 행복해져서 지나다가 폰으로 찍어주곤 한다. 해마다 같은 사진을 찍으면서 생각나는일이 있다. 몇년전인가 결혼기념일(장미가 한창일때 결혼했다.)에 남편이 퇴근해 집에 오면서 "꽃집이 문을 닫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