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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이의 첫 알바~ 입시가 끝난 한샘이가 1월말에 친구랑 여행을 가겠다고 했다. 애들아빠는 이제부터 너는 어른이니 용돈을 벌어서 쓰라며 교육비는 당연히 대줄수 있지만 여행비나 데이트비용 같은 용돈은 이제 줄 수 없다고 했다. 며칠동안 알바천국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위해 면접도 보고 노력을 ..
샘이가 신문에 나왔다?? 우리 둘째가 엊그제 친구랑 농구를 보러 간다며 잠실에 간다고 했다. 그런데 오늘 신문을 보고 있던 그 녀석이 갑자기~ "엄마~~ 저랑 웅이랑 신문에 나왔어요. 와하하하~" 흥분을 하며 방에서 마구 소리를 질렀다. 깜짝 놀란 우리는~ "정말? 어디 어디.." 하며 샘이 방으로 달려갔다. "여기요...
눈 오던 날~ 어제 펑펑 눈이내리던 시간 중2인 우리 막내는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이런 눈사람을 만들었다며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었다. 모두들 너무나 자랑스런 표정들이다. 요즘 애들은 학교수업 끝나면 바로 학원을 가야하고 눈사람같은거 만들여유가 없다. 이건 6교시 동아리시간에 만들었다고 ..
예쁜아이.. 이 sweet people의 음악만 나오면 지금도 신혼때가 생각납니다. 결혼하고 큰아이 입심했을때 우울증이었는지 이 음악을 들으며 힘들어했던 기억이 나네요. 결혼전까지 나 자신만을 위해 살다가 앞으로 신랑과 아기를 위해 헌신해야 하는 그 상황을 받아들이기가 참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하..
큰 녀석 전화를 받고~ 상진이가 오랫만에 전화를 해서 수다를 떨었다. 이제 분대장을 달게 됐다는데 병장쯤 되니 그런걸 달았나보다. 군대에 있으면서 그 녀석이 군종병과 성당에서 반주봉사를 열심히 했던거 같다. 그 사단에서 며칠전 사단장이 전역을 했다고 했다.(사단장이 어떤 위치에 있는 사람인지 몰라..
어느 가을날~~ 이 노래만 나오면 킬링필드가 생각난다. 거의 마지막쯤? 주인공과 기자가 만나는 장면에 이 노래가 흘러나왔는데 감수성이 예민하던 학창시절 이 영화를 보면서 감정이 복바쳐 흐느껴 울었던 기억이 ㅋㅋ 지금 다시보게 된다면 그때 그런 감성은 느끼기 힘들겠지... 토요명화였을까? TV에..
오랫만에 마음의 여유가.. 오전에 큰 녀석에게 전화가 왔는데 "엄마. 사회는 오늘 쉬어요?" 했다. 하긴 그 녀석은 군대라는 특수한 곳에 있지.. 그 녀석은 이곳이 사회고 엄마는 민간인이지.ㅋㅋ 국군의 날이라 하루종일 TV만 보고 있다고 했다.. 둘째가 중3때였나? 처음 성악을 배울때쯤이었던거 같다. 이 노래가 너무..
이것저것 끄적끄적... 요즘 둘째가 엄마를 한참 나이먹은 아줌마 취급을 한다. 좀 컸다고 엄마 의견이 틀렸다고 자기 주장을 하기도 하고 엄마를 가르치려 들기도 한다. 세대차이가 날테니 엄마의 생각이 촌스럽게 느껴지기도 하겠지. 그런 녀석의 행동을 보면서 내가 친정엄마나 어머니께 했던 행동이 생각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