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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 추석 연휴에 서울에 성지순례 길이 생겼다기에 1코스를 돌기로 했다. 아무 정보도 없이 신문을 보고 무작정 떠난 길이라 샘이가 폰으로 검색한 이 지도를 보며 돌아다녔다. 전철을 타고 명동에 내려 명동성당까지 걸어가며 하루종일 3코스까지 돌자며 갔는데.. 1코스를 도는데만 4시간이 ..
아이들 개학.. 해방~ 결이가 개학을 하고 샘이는 오페라 때문에 학교에 나가고.. 날자로는 분명 한여름인데 가을느낌이다. 어제가 큰 녀석 생일.. 그 녀석을 낳고 한달은 더위와 싸우며 지냈었는데.. 지금도 그 녀석이 태어나던날 일들이 생생하게 기억나는데.. 그 녀석은 어느새 23살 어른(?)이 되어 틈만나면 ..
찌는듯한 여름.. (엄마가 폰을 들이대면 엄마의 취미 생활을 위해 기꺼이 기분좋게 포즈를 취해주는 두녀석들!! ) 어제는 푹푹 찌는 더위를 참다못해 세 녀석들 데리고 사우나파크에 갔었다. 몇년만에 간다고 호들갑을 떠는 녀석들.. 생각해보니 큰애가 중학교때 갔던거 같다, 하루종일 알수없는 스트레스때문에 우울했는데 싸우나파크에 가서 시원한 옥상 바람을 쐐니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 버렸다. 어제 중학생인 막내를 보면서 느낀게.. 참 멋진 어른으로 자랄꺼 같다는 생각.. 겉모습이 멋진게 아니라 몸에 밴 배려..매너... 밥을 먹는데 생선이 두 조각이 나와 있었다. 둘째는 생각없이 한 조각을 자기 밥위에 올려놓고 열심히 뜯어 먹고 있었고 결이는 갖다 먹질 못하고 있었다. 왜 먹지 않냐고 했더니~ "엄마아빠도 드셔야 하잖아요." 했다..
저의 퀼트작품이예요.^^ 한동안 제가 빠져 지냈던 것들을 올려 봅니다. ^^ 퀼트로 벽걸이를 만들었는데 처음에 사다놓고 몇주동안 엄두가 안나서 쳐다보고만 있다가.. 시작하고 나서는.. 아침에 끙끙거리며 일어날 정도로 미련하게 매달려 완성했답니다. 9장의 아플리케를 완성하고는 이제 거의 다 끝났다 싶었는..
엄마의 세번째 입원~ 요즘은 자주 아침일찍 남들이 출근하는 시간에 전철을 타게 된다. 엄마가 다시 입원을 하시게 되어 일찍 병원에 가는 일이 잦기 때문. 아침출근길... 사람들이 어딘가로 바쁘게 전투를 하러 가는 분위기다. 전철 안에서는 각자 핸펀에 몰두해 있고... 갈아타는 곳에서는 사람들이 물밀듯이..
힘들었던 몇주.. 시간이 유수와 같다는 말.. 요즘 실감이 되는것 같다.. 주말을 지내고 월요일을 맞이했는데 금방 또 금요일... 퀼트로 벽걸이를 만들려고 재료를 사다놓고 몇 주 동안 만지지도 못하고 계속해서 하루하루가 간다. 어영부영 하다보니 여름이 찾아와서 결이는 하복으로 갈아 입었고.. 그동안 ..
그 곳에선 꼭 행복하기를.. 세월호 참사가 있던날 우리는 구채구 여행을 위해 공항에 있었다. 아이들은 다 구했다는 보도에 안심하고 여행길에 올랐었는데... 여행내내 일정이 바빠 정신없이 지내다 오니 세 녀석들은 며칠동안 잠을 설쳤다고 했다. 기사를 보기만해도 가슴이 먹먹해지고 우울해져서 클릭하기가 겁..
3월이 바쁘게 지나가고 있다. 다른집에선 있을수 없는 빨래를 우리집에선 일년에 몇번씩 하는 띠빨래다. 급이 올라갈때마다 색깔띠를 바꿔주는데 보통 한달정도 지나면 띠를 바꾸어야 해서 띠를 바꿀때마다 걷고 그걸 다음 아이들이 또 한달동안 사용하고.. 그래서 정기적으로 띠세탁을 해야만 한다. 거실가득 늘어..